
여러분 안녕하세요~
보호자와 환자 모두가 편안한 요양병원
달서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신체 프로그램
‘해적왕 룰렛’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작은 칼을 통에 끼우다가
해적왕이 튀어 오르면 끝나는 게임으로
어르신들에게 긴장감과 웃음을 주는 활동이지만
자주 진행하기에는
활동이 주는 감정에 무덤덤해질 것 같아서
잊을 때쯤에 진행하고 있답니다:)
바로 보러 가실까요~?
평소보다 조금 늦게 올라간 병동.
안 오길래 수업 없는 줄 알았다며
밖에서 기다리다가
방금 방으로 들어왔다고 말씀하시는
우리 달서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후딱 드리며
로비로 모셔요^^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박스에 들어있는 룰렛을 보고
“술통 아닌가?”
말씀하시기도 하시며
이리저리 살펴보셨고
“짜잔~”
셀프 효과음과 함께 장난감을 꺼내며
“특정 칸에 칼을 꽂으면
인형이 튀어 올라서
놀라실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칼을 꽂을 때는 위가 아닌 옆을 잡고
끝까지 밀어 넣어주세요!”
게임 방법과 주의 사항을 말씀드리며
★해적왕 룰렛 시작★

정해진 순서대로
한 분씩 작은 칼을 구멍에 꽂아주시는
달서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칼이 잘 안 들어가네.”
“펑~ 펑~”
“…….”
“이건 아니야.”
있는 힘껏 칼을 넣으시는 어르신,
튀어 오르길 바라는 어르신,
튀어 오를까 봐 긴장하고 계시는 어르신,
칼을 살짝만 넣으며 해적왕의 미래를
말씀해 주시는 어르신까지
같은 공간, 같은 활동이지만
저마다 반응이 다르답니다:)
점점 길어지는 릴레이
긴장이 풀리던 그때!
“펑!”
“뭐고 뭐고!”
“드디어 터졌네~”
깜짝 놀란 어르신들은
놀란 마음을 달래며
혹시라도 해적왕에 맞아서 다칠까 봐
걱정을 하시기도 했지만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안심시켜드리고
칼을 꽂을 때도
튕겨 오르는 인형에 손가락 맞지 않도록
손 위치까지 확인하며
신경 써서 진행했어요!

“한 번씩 펑 터트렸어~”
“그럼, 마지막으로 해볼까요?”
“펑!”
“와 이번 건 진짜 깜짝 놀랐어요.”
“한방에 터트린겨?”
쉽게 끝나버린 마지막 판에
깔깔 웃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고
병상에서 진행하시는 어르신들은
저와 1 대 1로 진행하거나
병실 상황에 따라 담소로 대체하며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았답니다.
달서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에서는
어르신들과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신체
신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