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 인지 프로그램 - 끝말잇기

안녕하세요:)

달서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인지 프로그램

‘끝말잇기’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단어의 마지막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이어가는 게임으로

두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자극하고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자극하는

단순한 놀이를 넘은

고효율 인지 프로그램이랍니다^0^

전날 프로그램 마무리 인사를 드릴 때

살짝 스포를 하긴 했는데

‘그게 뭐지?’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병동으로 올라갔어요!

항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우리 달서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에게

활동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려드리면서

혹시라도 관심을 보이는 어르신은 없는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탐색하고 여쭤보고 있답니다:)

오늘 활동지를 나눠드리며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드려요!

“단어의 마지막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이어가는 놀이인데

보통은 돌아가면서 말을 이어 나가지만

저희는 개인 활동지에 적어줄 거예요!”

“30칸 중에 10칸은 꼭 채워주세요~”

‘끝말잇기’가 처음인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으셨기에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고자 예시를 준비해서

함께 보여드렸답니다.

끝말잇기 첫 단어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성함으로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르신들에게

첫 칸에 성함을 적어달라고 말씀을 드리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어요^^

이번 활동은 어르신께서

스스로 생각하시는 게 중요해서

최대한 도움을 안 드리려고

신경을 썼지만

너무 힘들어하시거나

제가 판단하기에도 어려운 건

자칫 어르신의 흥미와 자신감을

잃을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도움을 드렸는데요!

“어르신 ‘화’로 시작하는 단어 뭐 있어요?”

“모르겠는데”

“맨날 로비 나오시기 전에 저한테

‘내 어디 들렸다가 갈게~’ 말씀하시잖아요~”

“화장실?”

설명이 웃기셨는지 크게 웃으셨고

또 다른 어르신은

개똥에 빵 터져서 배 아플 만큼

크게 웃으셨답니다^0^

잔잔한 프로그램 위주로 하다가

갑자기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활동을

진행하니 어르신들 조금 힘들어하시더라고요..

너무 어렵다고 말씀하시지만

포기하지 않고

저와 다른 어르신들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생각해서

빈칸을 단어로 채워주셨답니다!

우리 달서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완전 최고죠?^^

끝말잇기가 끝나고

어르신들 활동지를 돌려보면서

어떻게 적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했는데요!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달서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