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보훈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입니다.
2025년 중복은
7월 30일이에요.
중복에
제공된
식단입니다~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三伏)을
이르는 말로,
삼복 때면 1년 중 날씨가
가장 더워지기 때문에
흔히 ‘삼복더위’라는 말로도 알려져 있죠.
중복은
삼복 가운데 두 번째에 드는 복날로,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에요.
복날에는 삼계탕을 많이들 드시는데요,
그렇다면
복날에는 왜 삼계탕을 먹을까요?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 때 더위를 피하고자
벼슬이 높은 신하들에게 빙표를 줘서
장빙고의 얼음을 맛보게 했다고 해요.
그리고 민간에서는 오늘날과 비슷하게
닭 (백숙) 과 같은 보양식은 물론,
수박과 참외를 먹으면서 계곡에 발을 담그며
잠시 더위를 식혔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복날에 삼계탕을 먹었던 것은
닭과 인삼이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삼계탕·백숙 등의
복날 음식을 먹게 되면
여름 동안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땀으로 손실되는 수분과 단백질을
이들 보양식을 통해 채우고자 했던
조상의 지혜가 담겨있어요.
특히 삼계탕은 1960∼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
많은 식당에서 점심 메뉴로 판매하면서
본격적인 복날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복을 맞이해서
우리 대구보훈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에서도
환자분들을 위해
닭다리 삼계탕을 준비했습니다~
대구는 이날
낮 기온 36.1℃를 기록하며
낮이 가장 긴 날답게
대단히 더운 날씨였어요!

손수 부친 김치전이에요.
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김치 양념은 거의 덜어내고 부쳐드렸는데도
신김치 특유의 새콤함이 남아있어
맛있게 만들어졌어요!

황기, 당귀를 포함한 각종 약재와
대추, 마늘, 닭 다리로 국물을 우려냈어요.
우리 대구보훈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환자분들께 제공될
닭 다리가 야들야들 잘 삶아져 나왔네요~

잘 익은 수박과
파인애플, 파파야를 넣고
알록달록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었어요.
오늘이 중복이라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문구를 붙여 환자분들께 제공되었습니다.
우리 대구보훈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환자분들!
오늘이 중복이구나~,
수박화채 먹으니, 더위가 가시네~
라고도 하시고~
닭 다리 손에 쥐고
맛있다! 하시며
잘 드셔주셨어요!
다음엔
여름 제철 음식으로 차린
특식 한 상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