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미술 프로그램 - 추억의 도시락 색칠하기

안녕하세요:)

건강한 내일을 꿈꾸게 하는 병원

대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즐길 수 있는

미술 프로그램

“추억의 도시락 색칠하기”

활동을 준비했는데요:)

여러분은 ‘추억이 도시락’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노란색 양은 도시락통에

분홍 소시지, 계란프라이, 볶은 김치 같은

반찬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저는 급식 세대라 도시락에 대해 추억하면

소풍이나 견학, 운동회 때

엄마가 싸준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친구들과 서로 나눠 먹었던 정도의 기억이지만

어르신들께는

학창 시절을 함께했던 도시락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소중한 기억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활동을 통해

도시락을 색칠하며 그 시절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감대 형성과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답니다^0^

오늘도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어르신들을 찾아뵙기 위해

병동으로 올라가요.

밝은 인사를 드리며 안부를 여쭤보니

“잘 있었지~” 하시며

저한테도 물어봐 주시는

우리 대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저도 잘 쉬다 왔어요~”

“오늘은 뭐 가져왔어?”

주섬주섬 활동지를 꺼내며

“추억의 도시락 색칠하기를 할 거예요!”

나눠드린 활동지에 그려진

반찬을 하나씩 살펴보시면서

채색을 시작하셨는데요.

“진짜 이런 도시락이었는데”

“가장 좋아했던 반찬은 뭐였어요?”

“도시락과 얽힌 추억 있으신가요?”

이렇게 질문을 드리면

“어머니께서 맛있는 반찬은

밥 밑에 숨겨주셨어!“

”친구 반찬 뺏어 먹고 그랬는데.“

잊고 있던 추억에 웃으시며

떠오르는 추억을 들려주시는

우리 대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이십니다:)

이번 활동은

채색만큼 소통도 중요했기에

색칠 범위도 간단하게 준비했고

어르신들께서도 금세 완성해 주셨답니다!

“도시락 좀 싸와봐~”

농담도 던지시며

“오늘도 재미있었어!”라고

웃으시는 어르신들에게

저도 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답변을 드린 뒤

마지막으로

이 도시락을 주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쪽지에 적도록 안내를 드리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했는데요:)

제 이름을 써주신 어르신이 계셔서

완전 감동 받았답니다♥

대구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