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 미술 프로그램 - 물감 아트

안녕하세요!

내일(來日)이 있는 삶을 만들어 주는 병원

대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입니다.

오늘은

‘물감 아트’ 미술 프로그램으로

에바 알머슨 도안에

원하는 색을 물감을 짠 뒤

붓이 아닌

손이나 신문지 등으로 문지르고, 두드리며

꾸미는 미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생소한 활동인 만큼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겠죠?

복지 프로그램 활동 참여를 위해

병동 로비로 나와주신

우리 대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의 첫마디.

“왜 이렇게 거창해?”

오늘 뭘 하길래 신문지를 깔았냐며

궁금해하셔서

바로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어요!

“도안 곳곳에 짠 물감을

손과 신문지로

콕콕 찍거나 팡팡 두드려

멋지게 색을 입혀줄 거랍니다!

시범을 곁들인 설명이 끝나면

물감 아트 시작~

“머리카락이면 검은색이지.”

“파란색을 발라버렸네.”

검은색인 줄 알고 신나게 발랐는데

파란색이었다며

시작부터 망했다며 웃으시는데

반응이 너무 귀여우셔서 같이 웃었어요><

또 다른 어르신은

어울리는 색 조합으로 물들여주셨는데

보자마자

“색감이 진짜 예술이네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손이나 신문지는 면적이 있는 편이다 보니

선을 벗어나거나 물감이 이곳저곳 번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얼굴이니까 살색으로 덮어야지.”

색이 섞여 외국인이 됐다는 분,

“떨어뜨린 색으로 덮을까요?”

떨어뜨린 티를 없애기 위해

동일한 색을 선택하신 분,

머리 스타일에 어울리는 색으로

배경을 채워 주신 분까지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기대할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하면 되는지 모르겠네요.”

생소한 활동이라서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며

완성작을 보여주시는

우리 대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중에서

“가장자리가 잘 안되네.”

아쉬운 부분을 말씀해 주시면

대신 덮어드리는 등

마음에 드실 수 있도록

조금씩 도와드리면

상인요양병원 어르신표

물감 아트 완성!

완성한 그림을 모아서 보니 더 와닿고

너무 예뻐서

멋진 그림과 함께 사진을 남겨드렸답니다:D

대구재활병원, 상인요양병원에서는

어르신들의 재미를 위해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