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 제공하는 병원
대구재활센터, 상인요양병원입니다.
오늘은
A4용지, 색연필, 사인펜을 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손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요양병원에서는 하루는
치료와 관리로 채워지기 일쑤지만
그 안에서도
자신의 몸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여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활동을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빈 A4용지를 드리자
앞뒤로 뒤집어 보시며
“아무것도 없는데?”
의아해하시는
우리 대구재활센터,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오늘은 손 따라 그리기와 꾸미기입니다!”
양손, 한 손 중
자율적으로 선택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렸고
양손 그리기는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한 손 그리기는 세로로 두고 진행했어요.
“저처럼 이렇게 손을 따라 그려주세요~”
종이에 손을 살포시 올리고
천천히 따라 그리기 시작한
우리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왼손은 그나마 수월하셨지만
오른손을 그릴 때는 아무리 집중해도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왼손과 사인펜.
“이렇게 안 생겼는데”
“망해버렸네.”
본인의 손과 그림을 번갈아 보시며
호탕하게 웃으셨어요><

“이제 손을 예쁘게 꾸며볼까요~?”
손톱을 예쁘게 색칠해 보기도 하고
반지, 팔찌를 그려 넣어보았는데요.
어떤 모양이 좋을지,
어떤 색이 어울릴지
함께 머리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그려 보여드리니
“이거 멋지네요.”
마음에 드는 모양이나
문득 떠오른 디자인으로
손가락을 블링블링하게 꾸며주셨어요~
몇몇 어르신은
본인의 손을 유심히 바라보시며
마디의 주름까지 세심하게 표현해 주셨는데요.
저도 생각 못 했던 디테일을 잡아주셔서
깜짝 놀랐었답니다.

“아이고 예쁘네~”
“예전에는 손이 참 부드러웠는데”
무심하지만
애정을 담아 꾸며주신 활동지는
함께 살펴본 뒤
병동 게시판에 붙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는데요.
그 어느 날보다
자신의 손을 오래, 자세히 바라보신 날이
오늘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어요.
대구재활센터, 상인요양병원에서는
따뜻한 웃음과 소중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게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