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내일이 있는 삶을 만들어 주는 병원
대구재활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과 미술 프로그램
‘달팽이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출근길에 잠깐이지만 보슬비가 내리는 걸 보며
오늘 흐린 날씨랑 프로그램 활동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도
우산을 안 챙겨 나왔기 때문에
집 가는 길에 비가 안 오길 바라며
오늘 활동도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달팽이 집을 색종이로 꾸미는 게
메인 활동이기 때문에
색종이를 넉넉하게 챙겨서
병동으로 올라갔어요!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병실로 들어서니
누워계시던 몸을 일으켜 세우시며
“왔어~?”
반갑게 맞아주시는
우리 대구재활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우리 달팽이 만들러 가요!”
오늘 활동은
‘달팽이 만들기’ 활동으로
달팽이는 색칠해 주고
달팽이 집은 손으로 찢은 색종이를
붙여서 완성하면 되는 활동인데요!
먼저 달팽이 색칠부터 안내를 드렸답니다~
“달팽이가 무슨 색이고?”
간단한 색칠도 신중하게 고르신 다음
빠르게 채색을 끝내주셨어요:)

“색종이를 손으로 쭉쭉 찢어서
달팽이 집에 붙여주세요~!”
한 분 한 분 옆으로 가서
“종이를 무심하게 툭 찢어서
원하시는 자리에 이렇게 착 붙이면 되세요~”
시범을 보여드리면
금방 이해하시고 활동을 해주신답니다:D
원하는 색종이를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서
붙여주셨는데요!
빈틈없이 붙이시는 어르신,
칸에 맞춰서 붙이시는 어르신 등
각자의 방식으로 꾸민 달팽이가
얼마나 귀엽던지~

어르신들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작품을
모아서 보면 귀여움 100배!!
간병사, 간호사 선생님께서도
달팽이 너무 잘 만들었다며
칭찬을 해주셨는데요~
한 어르신께서 유심히 보시더니
“꽃 접시 옆에 놓인 바나나 같다.”
하필 노란색으로 칠해진 달팽이.
바나나 같다며
남다른 관찰력을 보이셨고
덕분에 다 같이 크게 웃으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했는데요!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하신 어르신께서는
색칠 공부도 시켜주고
고맙다고 말씀하시면서
앞으로도 참여하시겠다고
저랑 약속해 주셨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내일도 찾아뵐게요♥
대구재활요양병원, 상인요양병원에서는
어르신들께서 재밌게 참여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