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재활의학과, 상인요양병원 미술 프로그램 - 가을 색칠하기

안녕하세요:)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는 정직한 병원

대구재활의학과, 상인요양병원입니다!

여러분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토요일에 부산을 다녀왔는데

날씨가 좋아서

신나게 돌아다녔는데요:D

여러분들도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길 바라며

오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은

논, 밭에서 곡식을 먹는 새나 동물들을 쫓기 위해

세워두는 사람 모양의 인형인

‘허수아비 색칠하기’

미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현재는 새들의 지능이 높아져

허수아비를 무서워하지 않아

가스총, 드론, 반사 테이프 등

효과적인 현대 기술들로 대체하고 있지만

한때는 논, 밭 지킴이였던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허수아비를

채색하시는 모습을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오늘도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병동으로 올라가 반갑게 인사를 드리면

어르신들도 어서 오라며

손을 흔들며 저를 맞아주시는데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

저는 어떻게 보냈는지

가볍게 담소를 나눈 뒤

오늘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하게 안내를 드리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허수아비 색칠하네?”

말씀하시며 자리에 착석해 주시는

우리 대구재활의학과,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오늘은 허수아비 색칠하기입니다!”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허수아비를

자유롭게 표현해 주시면 되세요!!“

허수아비 도안을 살피시며

채색을 시작해 주셨는데요~

”허수아비 코가 없네?“

”귀엽게 표현한다고 코를 안 넣었나 봐요!“

”그래도 코는 있어야지~“

말씀하시며

검은색으로 코를 슥슥 그려주시기도 하며

어르신이 원하시는 색으로

허수아비를 채워주셨어요!

같은 도안이지만

서로 다른 개성을 뽐내는 완성본을 볼 때마다

다양성에 놀랐었는데

오늘도 그럴 것 같은 느낌이 확 오는 거 있죠?

간단한 도안과 어르신들의 높은 집중력으로

활동은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저희의 담소는 이제 시작!

”어르신 이전에도 채색해 보신 적 있으시죠?“

”집에 있을 때 2장씩 했었지.“

”어쩐지 능숙하게 잘하시더라고요!“

”허수아비 보신 적 있으세요?“

”많이 봤었지~“

오늘 활동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인 이야기 등

폭넓은 주제로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다 보면

”다 칠했다!“

완성했다며 저에게 주시는

우리 대구재활의학과, 상인요양병원 어르신들

”칠해놓으니까 보기 좋네^^“

이제야 좀 볼만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셨고

”멋진 허수아비는 병동 게시판에 붙여둘게요!“

제가 갖고 있기에는

너무 잘 칠하셔서 병동 게시판에 붙이며

오늘 프로그램도 마무리했답니다:D

대구재활의학과, 상인요양병원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접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