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D
대구재활센터, 상인요양병원입니다~
비가 와서 선선한 건지
가을이라 선선한 건지
헷갈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긴팔을 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눈치 싸움을 하다가
결국 반팔 입었어요^-^
여러분은 긴팔 꺼내셨나요?
이런 어중간한 날씨일수록
몸 관리 잘하시길 바라며
오늘 프로그램을 소개해 볼게요~
우중충한 날씨에는
처진 몸과 기분을 올리는 데 있어
신체 프로그램만 한 게 없는데요!
그중에서도
‘탁구공 옮기기’를 진행했어요:)
함께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오늘도 시간보다 일찍 올라가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프로그램 시간과 장소, 활동에 대해 말씀드려요!
“나는 이 시간이 좋아^-^”
해맑게 웃으시며 나갈 준비하시는데
순간 멈칫하게 되면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더라고요><
저도 어르신들과 보내는 이 시간이 좋아요♥
오늘은 1 대 1 시합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로비에 모인 어르신들 인원수를 살핀 다음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드렸어요!
“컵으로 탁구공 옮기기 대결을 할 거예요.”
컵 바닥으로 탁구공을 톡! 누르니
컵 안으로 쏙! 들어가는 모습에
신기해하셔서
마술사가 된 기분이 들더라고요^0^
“보시면 컵 밑에 구멍을 냈답니다!”
“별 희한한 걸 준비해왔네”
“분명 재밌을 거예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상대를 바꿔가면서
서로 한 번은 꼭 시합을 하실 수 있도록
안내를 드리며
저랑도 대결을 하셨는데요^3^
활동을 익히는 시간을 잠시 드린 다음
“시~~~작!!”
처음 해보는 활동에다가
빨리 옮겨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은 급하고
손은 안 따라주니
공을 퍼서 옮기려고 하셔서
“어르신 눌러서 담아야 해요!!”
간병사, 간호사 선생님들께서는
응원을 하시며
시합을 지켜보셨고
차례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은
‘이렇게 바구니 잡고 해~’
‘떨어진 공은 바구니에 다시 넣어야지’
말씀하시며
당사자보다 더 몰입하시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만세~!”
공을 다 옮김과 동시에 외치셔서
저희 엄청 웃었어요><
이기고 지기를 반복할 때쯤
“이겼는데 선물 없어~?”
“선물 챙겨온 거 어떻게 아셨어요~?”
오늘 열심히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소박하지만
신중하게 고른 미니 약과를 나눠드리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했어요 ๑•‿•๑
공이 살구색 같다며
곱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도 다수 계셨고
약과가 작아서 귀엽고 맛있다며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답니다.
종종 맛난 간식 챙겨올게요♥
대구재활센터, 상인요양병원에서는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발전하는 상인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
